비트코인(BTC), 방향성 임박? 다음 주 최고가 돌파 전망도

| 김민준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다시 한 번 상승 돌파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주말까지 극도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한 가운데, 시장 참가자들은 사상 최고가 갱신이 멀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서는 비트코인이 수일째 좁은 박스권 내에서 거래되는 모습을 이어갔다. 그러나 일부 트레이더들은 이 분위기가 곧 바뀔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한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116,000(약 16억 9,300만 원)까지 급등할 여력이 있다고 판단하며, 그 시점을 다음 주로 제시했다.

시장 구조적으로는 단기 조정을 동반한 후 재차 상승하는 시나리오도 검토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한 차례 소폭 하락해 매수세를 유인한 뒤 본격적인 돌파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다.

이 같은 낙관론은 비트코인이 오랜 기간 이어온 횡보 구간을 벗어날 조짐이 곳곳에서 감지되기 때문이다. 특히 기술적 지표상 관망세가 누적되고 있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조만간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분간 시장은 저점 매수 기회를 노리는 투자자들과 고점 돌파를 점치는 투자자 간의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몇 주간의 고요함 뒤에는 요동치는 움직임이 예고돼 있다는 점에서, 다음 주는 비트코인 가격의 중대한 분기점이 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