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11만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암호화폐 관련주는 전반적으로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부 채굴주는 강세를 보였으나, 차익 실현 매물도 동시에 출회됐다.
23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 기업 스트래티지(MSTR)는 0.80% 하락한 399.46달러, 코인베이스(COIN)는 5.00% 상승한 271.95달러를 기록했다.
핀테크 기업 블록(XYZ)은 5.25% 오른 58.35달러, 로빈후드(HOOD)는 1.42% 상승한 64.77달러, 테슬라(TSLA)는 1.92% 오른 341.04달러로 장을 마쳤다.
비트코인 보유 전략을 밝히며 주목받고 있는 신흥 테마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의료 서비스 기반 스타트업인 카인들리MD(KDLY)는 9.24% 급등해 24.94달러에 마감했다. 캔터 에쿼티 파트너스(CEP)는 16.00% 상승해 49.95달러를 기록했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 아들이 운영하는 그리폰 디지털 마이닝(GRYP)도 8.20% 올라 1.3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일본의 메타플래닛(3350.T)은 보합(0.00%)을 기록하며 1083엔에 마감했고, 셈러 사이언티픽(SMLR)은 0.09% 상승한 44.93달러로 장을 마쳤다.
채굴주 거래 집중…MARA 7위, HUT·BTBT 상승세
암호화폐 채굴주는 거래량 상위권에 대거 포진했다.
마라톤디지털(MARA)은 1.20% 하락한 15.65달러로 마감했지만, 거래량 8371만 주로 전체 시장 7위에 올랐다.
클린스파크(CLSK)는 2.37% 하락한 9.87달러로 5201만 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16위에, 라이엇 플랫폼스(RIOT)는 1.13% 상승한 8.94달러로 4013만 주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21위에 올랐다.
비트 디지털(BTBT)은 5.37% 오른 2.55달러, 비트팜(BITF)은 0.93% 상승한 1.09달러, 하이브 디지털(HIVE)은 0.50% 상승한 2.01달러를 기록했다. 테라울프(WULF)는 4.60% 상승해 4.09달러, 코어사이언티픽(CORZ)은 0.46% 상승한 10.83달러로 마감했다.
사이퍼 마이닝(CIFR)은 1.85% 상승한 3.57달러, 아이리스 에너지(IREN)는 4.39% 오른 9.28달러를 기록했다. 캐나다 채굴기업 Hut 8 Mining(HUT)도 4.40% 상승해 17.08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