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5월 25일 정오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Aethir(ATH), STEEM, POL(Polygon Ecosystem Token) 등이 가장 높은 해외-국내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TH는 HTX에서 0.04768달러에 매수 후 Coinone에서 0.04827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0.91% 프리미엄으로 275.92달러의 이익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송 시간은 약 12.8분으로 집계됐다. Gate.io와 MEXC를 통한 동일 종목 이동 시에도 각각 0.70%, 0.65% 프리미엄이 적용돼 260달러 이상의 수익이 예상된다.
STEEM은 MEXC에서 0.14655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14724달러에 매도 시 0.65% 프리미엄으로 약 263.12달러의 이익을 안겨줄 수 있다.
POL은 Hashkey Global에서 0.2309달러에 매수해 빗썸에서 0.23205달러에 매도 시 약 0.60% 수익률과 261.18달러의 차익이 기대된다. 전송 수수료는 0.037달러 수준으로 낮은 편이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으로는 Klever(KLV)와 Radiant Capital(RDNT)이 이름을 올렸다. KLV는 MEXC에서 0.0021595달러에 매수하고 HTX에서 0.0037805달러에 매도하면 74.0%의 프리미엄이 실현 가능하다. 거래량도 220만 USDT 규모로 유동성이 풍부한 상태다.
RDNT는 Bybit와 OKX에서 각각 0.025535달러에 매수한 후 HTX에서 0.0376달러에 매도하면 41.7% 수준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는 구조다. 두 거래쌍 모두 일일 거래량 247만 USDT 이상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암호화폐 전문가들은 “차익 거래 기회가 존재하더라도 전송 지연, 수수료, 시장 유동성 등의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