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 달러 규모의 카르다노(ADA)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쉐어스 데이터에 따르면 5월 30일 기준 카르다노는 10만 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찰스 호스킨슨 카르다노 창립자를 둘러싼 논란에도 불구하고, 카르다노 투자상품은 3주 연속 자금 유입세를 보였다. 5월에만 200만 달러가 유입됐으며, 올해 들어 현재까지 총 7,3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NFT 아티스트이자 독립 분석가인 마사토 알렉산더가 호스킨슨을 대상으로 제기한 심각한 의혹이 제기된 이후의 상황이다. 알렉산더는 호스킨슨이 2021년 알레그라 하드포크 당시 숨겨진 기능을 이용해 비활성 ICO 지갑에서 당시 약 6억 1,900만 달러 규모의 3억 1,800만 ADA를 자신의 회사 IOG가 통제하는 준비금으로 이동했다고 주장했다.
호스킨슨은 이 같은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ADA의 99.8%는 결국 원래 구매자들에게 반환됐고 나머지는 카르다노 생태계 조직인 인터섹트로 이전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러한 주장이 계속될 경우 알렉산더를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카르다노 재단은 자금 운용 내역에 대한 감사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