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생태계 결속력 주목…시바이누 6.8억 달러 매도 압력, 비트코인 기업 매입 러시도 가속

| 손정환 기자

비트와이즈 CIO가 XRP 성공의 핵심 요인을 분석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대규모 시바이누 물량 이동과 함께 6억8700만 달러 규모의 매도세가 발생했다.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우건 CIO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XRP 행사의 주요 시사점을 공유했다. 호우건은 "XRP 생태계가 비트코인과는 다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하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그는 XRP 커뮤니티의 결속력을 성공의 핵심 요인으로 꼽았다.

한편 시바이누는 지난 5월 31일 24시간 동안 5% 이상 급락했다. 시바이누는 지난 4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일간 이동평균선 50일선인 0.00001378달러 아래로 하락했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약 6만4000개 주소에서 30.49조 시바이누를 보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설립자는 비트코인 2025 행사에서 "앞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하기가 기하급수적으로 어려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트럼프 미디어가 5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투자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테더, 소프트뱅크, 스트라이크의 잭 말러스가 '트웬티 원'을 출범하며 4만2000 BTC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일러는 "전 세계 기업들이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전략을 모방하고 있다"며 "다음 기술혁신 물결이 오면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무시할 수 없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