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인프라 기업 BitGo가 나스닥 상장사인 비보파워의 1억 달러(약 1370억 원) 규모 XRP 매입을 지원한다.
2일 BitGo는 보도자료를 통해 비보파워의 장외거래(OTC) 서비스 제공사로서 XRP 매입을 돕고, 보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주 비보파워는 XRP 전략적 리저브 구축을 위해 1억 21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SBI 리플 아시아의 CEO인 아담 트레이드먼을 이사회에 영입했다.
마이크 벨시 BitGo CEO는 "이번 거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거"라고 평가했다. 한편 케빈 친 비보파워 CEO는 "BitGo의 기관급 인프라를 높이 평가한다"고 언급했다.
앞서 벨시 CEO는 리플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승리하기를 바란다며, 이는 암호화폐 생태계의 규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