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래티지, 250만 주 우선주 상장해 비트코인 추가 매입…보유량 58만 BTC 돌파

| 손정환 기자

스트래티지가 250만 주 규모의 우선주 상장을 통해 비트코인 매입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주당 100달러에 거래될 예정인 이번 'STRD' 우선주는 연 10%의 배당률을 제공하며, 배당금은 분기별로 지급된다. 첫 배당금 지급은 오는 9월 30일로 예정되어 있다.

바클레이스, 모건스탠리, TD증권 등 주요 투자은행들이 인수단으로 참여하는 이번 공모를 통해 스트래티지는 비트코인 추가 매입과 운영자금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스트래티지는 이날 7,050 BTC를 추가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평균 매입가 10만 6,495달러에 총 7,510만 달러(약 1,029억 원) 규모다. 이로써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58만 955 BTC로 늘어났으며, 이는 전체 유통량의 약 3%에 해당한다.

현재 시세 기준 스트래티지의 비트코인 자산 가치는 614억 6,000만 달러(약 84조 2,000억 원)로, 평균 매입가 7만 달러 대비 51%의 수익을 기록 중이다. 스트래티지 A주(MSTR)는 장 마감 후 거래에서 372달러를 기록했으며, 연초 대비 28.5%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