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SEC와 최종 합의 임박? 6월 중 '유리한 조건' 기대감 고조

| 손정환 기자

리플과 SEC 간의 오랜 법적 공방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가 리플과 SEC의 합의 모션을 공식 기각하면서 XRP 투자자들의 기대가 무산됐다.

토레스 판사는 최근 법원 명령을 통해 "절차상 부적절"이라는 이유로 관할권이 회복되더라도 해당 모션을 기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기에게 계류 중인 모션 종료를 지시했다.

그러나 XRP 커뮤니티에서 영향력 있는 '더 리얼 레미 릴리프'는 SNS를 통해 긍정적인 소식을 전했다. 그는 오는 6월 13일 금요일에 리플이 예상보다 유리한 조건으로 최종 합의에 도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아직 100%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SEC와 리플, 토레스 판사가 모두 합의에 도달했다"며 "내가 파악한 바로는 리플이 더 나은 조건을 얻어냈다"고 전했다.

현재 XRP 가격은 2.24달러(약 3,114원)에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1% 이상 상승했다. 만약 6월에 긍정적인 합의가 발표된다면, XRP는 이전 최고가인 3.84달러(약 5,338원)를 돌파하며 새로운 가격대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