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 리포트] 5월 토큰세일 48억 달러 돌파··· 솔라나, 프로젝트당 최대 모금 달성

| 강이안 기자

토큰 세일은 신규 암호화폐 프로젝트가 자금을 모집하기 위해 일반 투자자에게 토큰을 판매하는 과정이다. 이는 퍼블릭 세일(IDO, IEO, ICO)과 프라이빗 세일(사전 판매)로 나뉘며,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에 투자할 기회를 제공한다. 퍼블릭 세일은 탈중앙화 거래소(DEX)에서 진행하는 IDO, 중앙화 거래소(CEX)에서 진행하는 IEO, 프로젝트가 직접 진행하는 ICO, 자산 예치자에게 보상으로 신규 토큰을 분배하는 런치풀(Launchpool) 등이 있다.


5월 토큰 세일 동향

2025년 5월 한 달간 퍼블릭 토큰 세일(IDO/IEO/ICO)은 총 101건, 모금액은 3703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4월(78건, 3852만 달러)보다 건수는 29.5% 증가했지만 모금액은 3.9% 소폭 감소한 수치다. 1월(218건, 6억5077만 달러)과 비교하면 여전히 상당한 하락 폭을 보이고 있다.

1월부터 5월까지 퍼블릭 세일 누적 건수는 총 683건이다. 이 중 IDO가 529건(77.45%)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IEO가 97건(14.2%), ICO가 57건(8.35%)을 기록했다.

프라이빗 라운드를 포함한 전체 토큰 세일은 1월 325건(21억7000만 달러), 2월 217건(13억2000만 달러), 3월 206건(51억3000만 달러), 4월 145건(37억 달러), 5월 187건(48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5월 전체 토큰 세일 건수가 187건으로 4월 대비 29% 증가하며 반등세를 보였고, 모금액도 48억8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32% 급증해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주간 기록을 보면 퍼블릭 토큰 세일은 5월 19-25일 주간에 18건의 토큰 세일을 통해 1447만 달러가 모이며 가장 많은 금액을 기록했다. 프라이빗 세일을 포함하면 5월 5-11일 주간에 33건의 토큰 세일을 통해 30억5000만 달러의 최대 금액이 유입되며 월간 모금액을 견인했다.

부문별로 보면 5월 블록체인 서비스(24건)와 게임파이(14건) 부문에서 가장 활발하게 토큰 세일이 진행됐다. 이어 디파이(9건), 체인 관련 프로젝트(5건), 밈(Meme, 5건), 소셜(4건), 블록체인 인프라(3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일이 이뤄졌다.

토큰 세일 유형·플랫폼별 현황

현재 기준 IDO는 총 2284건, 모금액은 31억2000만 달러로 전월 대비 각각 2.01%, 0.47% 증가했다. 평균 수익률은 0.352배, 최고 수익률(ATH ROI)은 16.64배로 집계됐다.

최근 6개월간 IDO 프로젝트의 29.06%는 AI 관련 프로젝트였고, NFT 엘리먼트(21.67%), P2E(19.7%), AI 에이전트(18.23%), 모바일(11.33%)이 그 뒤를 이었다.

IEO는 1166건을 통해 6억9127만 달러를 모금했으며 평균 수익률은 0.994배, 최고 수익률은 17.77배였다.

지난 6개월 동안 P2E 부문에서의 IEO가 33.33%로 가장 활발했고, AI(27.16%), AI 에이전트(13.58%), RWA(13.58%), 미니 앱(12.35%) 등 다양한 분야가 뒤를 이었다.

연중 수익률 상위 플랫폼은 IDO·IEO 통합 기준 바이낸스 월렛(Binance Wallet)이다. 평균 ROI가 748.2%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바이비트(Bybit, 454.2%), 리전(LEGION, 263.4%), 솔라니움(Solanium, 227.8%)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시디파이(Seedify, -16.9%), 비트마트(BitMart, -29.1%), 게이트 런치패드(Gate Launchpad, -34.9%), 리퍼블릭(Republic, -47.2%)은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연중 퍼블릭 토큰 세일을 통해 가장 많은 자금을 유치한 네트워크는 솔라나(Solana)로, 총 60건의 세일을 통해 1억300만 달러를 모금했다.

그 뒤를 이어 BNB 체인(135건, 7100만 달러), 이더리움(102건, 4800만 달러), 베이스(Base, 154건, 2700만 달러)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솔라나는 건수 대비 모금액이 압도적으로 높아 프로젝트당 평균 모금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6월 토큰 세일 & 런치풀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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