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스트림 CEO, 머스크에 비트코인 투자 권고…“인플레이션 해법은 BTC”

| 손정환 기자

블록스트림 CEO 아담 백이 일론 머스크에게 비트코인(BTC) 투자를 권고하고 나섰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의 대표적 인물인 아담 백은 최근 트위터를 통해 "도지코인 경험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가 인플레이션보다 낮은 금융억압 상황을 고려할 때 비트코인 투자를 고려해보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머스크에게 조언했다.

이는 정부 지출이 결국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된다는 밀턴 프리드먼의 주장을 담은 영상에 대한 백의 답글이었다.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 존경받는 프리드먼은 저서와 강연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한편 머스크는 최근 하원을 통과한 대규모 감세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그는 이번 주 초 상원의원들에게 이 법안 반대 투표를 촉구하며 "끔찍한 법안"이라고 비판했다.

'하나의 아름다운 법안(OBBA)'으로 불리는 이번 감세안은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감세를 단행하는 것으로, 약 2조 4000억 달러(약 3,336조 원)의 재정적자를 추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경제학자들은 이 법안의 인플레이션 유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 지지자들은 재정적자 문제 해결을 위한 궁극적인 해법으로 비트코인을 제시한 바 있다. 일부는 머스크에게 '레이저 아이'를 켜라며 비트코인 지지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