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의 전 최고위험관리책임자(CRO)인 그렉 키드가 헬스테크 기업 노우 랩스의 지배지분을 인수하며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전략을 그대로 따르고 있어 주목된다.
키드는 비트코인 1,000개(약 1,459억 원)와 현금을 투입해 노우 랩스의 지배지분을 확보할 예정이다. 거래는 올해 3분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후 키드는 노우 랩스의 최고경영자(CEO)와 이사회 의장을 맡게 된다. 특히 인수에 사용된 비트코인은 회사 자산으로 보유하는 비트코인 재무전략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가 추진했던 전략과 유사한 행보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비트코인은 노우 랩스 시가총액의 82%를 차지하게 된다.
한편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최근 "비트코인 커뮤니티를 XRP 홀더들의 적으로 볼 필요가 없다"며 업계 내 화합을 강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