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이큰서 총 2259억 원 규모 비트코인 대이동…시장 긴장 고조

| 손정환 기자

크레이큰에서 2000억원 규모 비트코인 이동... 시장 관심 집중

크레이큰 거래소에서 약 200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1시간도 채 안 되는 짧은 시간 동안 미확인 지갑으로 이동되면서 시장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웨일 얼럿에 따르면, 크레이큰에서 875 BTC(약 1284억원)와 997 BTC(약 1460억원)가 각각 익명의 지갑으로 이동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Strategy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은 자신의 X(구 트위터)를 통해 "Send more Orange"라는 메시지와 함께 포트폴리오 트래커 스크린샷을 공개했다. Strategy는 지난주에도 705 BTC를 약 1043억원에 매수한 바 있다.

한편 Strategy는 지난 금요일 STRD(Strike Perpetual Preferred Stock) 주식 발행 규모를 당초 3475억원에서 1조 3617억원으로 대폭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조달되는 자금을 비트코인 추가 매수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Strategy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580,955 BTC로, 시가 약 85조원 규모다.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10만 56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