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트코인 시장이 회복 흐름을 보이며 주요 강세 섹터를 중심으로 선별적 매수세가 확산되고 있다.
6월 16일 오후 5시 6분 기준 업비트 데이터랩에 따르면, 전체 26개 테마 중 20개가 상승했고 6개가 하락했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완만한 회복 흐름을 보였으나, 섹터별로는 뚜렷한 업종 차별화가 나타났다.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섹터는 '월렛/메시징'(+4.68%)으로, 스테이터스네트워크토큰(SNT, +16.26%)이 급등하며 월렛커넥트(WCT, +1.42%), 세이프(SAFE, +1.30%)가 뒤를 이었다. 렌딩(+4.17%) 섹터에서는 에이브(AAVE, +4.27%), 컴파운드(COMP, +3.54%), 스트라이크(STRK, +0.65%) 등이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스테이블 코인 연관 자산' 섹터(+3.88%)는 스카이프로토콜(SKY, +4.56%) 중심으로 상승했고, DEX/애그리게이터(+3.77%) 섹터도 유니스왑(UNI, +5.01%), 커브(CRV, +4.41%), 카우프로토콜(COW, +3.69%)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 외에도 AI(+2.81%)와 RWA(+2.69%) 섹터도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섹터 수익률 랭킹 상승 순 / 업비트 데이터랩
한편, 조정을 받은 섹터는 ▲스테이블 코인(–0.45%) ▲상호운용성/브릿지(–0.08%) ▲교육/기타 콘텐츠(–0.06%) 등이다. 이 중 '스테이블 코인' 분야는 트루USD(TUSD, –1.80%), 팍스달러(USDP, –1.80%), 테더(USDT, –0.50%)가 하락했다. 상호운용성/브릿지에서는 쓰레스홀드(T, –3.65%), 엑셀라(AXL, –1.28%)가 하락 폭을 키웠다.
섹터 수익률 비교 / 업비트 데이터랩
한편, 시장 전반의 안정성 측면에서 인프라 섹터는 상승 흐름(데이터 인프라 +2.45%)을 유지했고, 디파이 계열 섹터인 렌딩(+4.17%)과 DEX(+3.77%) 역시 강세를 보이며 디파이 중심의 회복 양상이 감지됐다. 스마트 컨트랙트 플랫폼은 뚜렷한 등락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상승 테마의 평균 수익률이 하락 테마보다 높아 시장 분위기가 개선되고 있으며, 강세 테마 중심의 회복 흐름이 단기 추세를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