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덱스 리포트] 비트코인 연간 60.6% 상승…이더리움·디파이 약세 확대

| 강수빈 기자

최근 1년간 주요 자산군 수익률 비교에서 비트코인과 로빈후드는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더리움과 디파이는 손실 폭이 확대된 약세 국면을 지속하고 있다.

18일 기준 아르테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1년간 60.6% 상승했다. 전주(63.0%)보다 소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전통 자산을 크게 상회하는 강세 흐름이다.

금은 44.8%로 전주(43.4%) 대비 소폭 상승하며 방어 자산으로서의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나스닥 기술주 중심의 QQQ는 9.8%로 전주(14.8%) 대비 약세를 보였고 S&P500은 10.4%로 전주(13.6%)보다 상승 탄력이 둔화된 모습이다.

이더리움(ETH)은 –27.8%로 전주(–20.2%) 대비 손실 폭이 확대됐다.

디파이 종목군은 –21.7%로 전주(–17.3%) 대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온체인 펀더멘털 기반 아우터랜즈 펀더멘털 인덱스(OFI)는 –12.0%로 전주(0%)에서 다시 하락 전환됐다.

로빈후드(HOOD)는 242.2% 상승하며 전체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유지 중이다. 전주(212.4%) 대비 다시 상승하며 장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인베이스(COIN)는 연간 수익률 6.4%로 전주(4.7%) 대비 상승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통 금융자산의 상승 탄력이 둔화되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과 로빈후드는 꾸준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과 디파이 자산군은 약세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뚜렷한 반등 동력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