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이 7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으로 2억1648만 달러(약 2971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지난 9일부터 순유입 흐름이 이어지면서 이날까지 총 7거래일째 지속됐다.
이날 블랙록 IBIT 1개 ETF에서 6억3919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피델리티 FBTC(2억846만 달러) ▲아크·21셰어스 ARKB(1억914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2284만 달러) 3개 ETF에서 순유출이 있었다. 나머지 8개 ETF에서는 추가적인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비트코인 현물 ETF의 종합 누적 유입액은 462억6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이날 전체 ETF 시장의 일일 거래대금은 40억 달러(약 5조4892억원)를 기록, 전일(31억2000만 달러) 대비 증가했다.
거래대금 상위 종목은 ▲블랙록 IBIT(32억1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억7763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억9330만 달러) 순이다.
ETF 순자산총액은 1281억8000만 달러로, 전체 비트코인 시가총액의 약 6.18% 수준을 차지하고 있다.
순자산 기준 상위 3개 ETF는 ▲블랙록 IBIT(714억20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205억8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GBTC(194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