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6월 19일 기준 최고 차익 거래 기회 종목은 ORBS·KAIA… 최대 수익 339달러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19일 21시 기준, 암호화폐 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 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ORBS와 KAIA로 분석됐다.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수익(PnL) 상위 5개 거래쌍을 살펴보면, 가장 높은 수익 기회는 Gate.io에서 ORBS를 0.02441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02512달러에 매도하는 경우로 약 2.88%의 프리미엄과 함께 339.79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거래량은 소스 거래소 기준 약 165만 달러, 타겟 거래소인 업비트는 약 2,495만 달러에 달한다.

두 번째로는 빗썸에서 ORBS를 24.69원에 매수해 업비트에서 25.08원에 매도할 경우 약 1.52%의 프리미엄과 151.74달러 수익이 발생할 수 있다. 전송 시간은 약 6.6분이며, 출금 수수료는 16.62 ORBS이다.

세 번째는 KAIA로, 비트겟에서 0.1676달러에 매수한 뒤 해시키글로벌에서 0.17015달러에 매도하면 약 1.43%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143.11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전송 시간은 20초로 짧은 편이지만, 매도 거래소의 유동성은 약 7만 달러 수준으로 주의가 요구된다.

4위는 Gate.io에서 ORBS를 0.0245달러에 매수 후 빗썸에서 0.02467달러에 매도하는 구조로 0.58%의 프리미엄과 106.70달러의 수익이 있다.

KAIA는 또 다른 기회로, 비트겟에서 0.1671달러에 매수 후 코빗에서 0.1690달러에 매도할 때 약 0.51% 프리미엄과 99.79달러 수익이 예상되며, 전송 시간은 20초 수준이다.

프리미엄이 가장 높은 종목은 STMX로, Gate.io의 USDT 마켓에서 0.001359달러에 매수 후 빗썸 KRW 마켓에서 약 0.00766달러에 매도 시 약 4.60%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하루 거래량은 약 92만 USDT에 달한다.

이외에도 NULS, RADAR 등도 유의미한 프리미엄 거래 기회를 보여주고 있어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에게 전략적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단, 이러한 차익 거래는 전송 지연, 유동성 부족, 수수료 등의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실제 거래 전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