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20일 낮 12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가장 높은 차익거래 기회가 포착된 종목은 Threshold Network Token(T), Algorand(ALGO), ANKR로 나타났다.
T 토큰은 바이낸스에서 0.01871달러에 매수하고 업비트에서 0.01884달러에 매도할 경우 0.66%의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전송 수수료 2.20달러와 전송 시간 768초를 고려하면 약 133.91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ALGO는 OKX에서 0.16785달러에 매수하고 코빗에서 0.16845달러에 매도 시 0.28%의 프리미엄을 제공하며, 전송 수수료가 극히 낮아 총 수익은 100.31달러에 달한다.
ANKR는 Bitget, Gate.io, Bybit 등 다수의 해외 거래소에서 업비트로의 전송 경로에서 약 0.30~0.32% 수준의 프리미엄이 포착됐으며, 해당 경로를 통해 각각 99.29달러, 98.72달러, 97.49달러의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프리미엄 기준으로는 STMX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Gate.io에서 0.00145달러에 매수해 빗썸에서 0.00724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3.97%의 프리미엄이 형성되며, 거래량은 약 709만 달러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다.
NULS는 Gate.io 선물과 현물 간 차이로 약 2.52%의 프리미엄이 확인되며, Gate.io와 OKX 간 현물 거래에서도 약 2.50%의 차이가 발생한다.
REEF의 경우 Gate.io에서 0.0001845달러에 매수 후 HTX에서 0.0004005달러에 매도 시 약 1.16%의 프리미엄이 존재한다.
이러한 차익 거래 기회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활용한 전략으로, 거래소 전송 한도나 수수료, 지연 시간 등의 리스크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