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차익 거래 기회 포착 SNT·KAS·CTC PnL 상위권…최대 165달러 수익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6월 20일 오후 9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현재 가장 큰 차익 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암호화폐는 Status(SNT), Kaspa(KAS), Creditcoin(CTC)으로 나타났다.

해당 종목들의 거래소 간 프리미엄은 0.4%~0.74% 수준을 기록하며, 1만 달러 기준 포지션으로 최대 약 165달러 수준의 수익(PnL)을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1위: SNT – Gate.io(매수) → Upbit(매도)

프리미엄은 약 0.74%로, 매수가격은 0.04142달러, 매도가격은 0.04181달러 수준이다. 예상 수익은 약 165달러에 달하며, Ethereum 네트워크를 통해 거래된다.

2위: SNT – OKX → Bithumb

프리미엄 0.56%로, PnL은 약 153달러. 전송 수수료는 약 0.31달러(7.46 SNT) 발생하며, 안정적인 유동성도 확보되어 있다.

3~4위: KAS – Bybit 또는 Gate.io → Coinone

KAS는 각각 약 0.54%~0.51% 프리미엄을 보이며, 약 140~144달러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Kaspa 네트워크를 이용하며, 빠른 블록 처리 속도를 장점으로 한다.

5위: CTC – MEXC → Bithumb

프리미엄은 0.40%, 예상 수익은 약 136달러며, Ethereum 네트워크 기반 전송으로 이뤄진다.

한편, 프리미엄 기준으로 본 대체 거래 기회 Top 5에서는 NULS가 3.12%로 가장 높은 프리미엄을 보였으며, Gate.io 대상 선물-현물 간 차익 기회로 주목된다. STMX와 REEF도 각각 2.59%, 0.95% 수준의 프리미엄을 유지 중이다.

전문가들은 “프리미엄 기회는 실시간으로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데이터 신뢰성과 전송 시간, 거래 수수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실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