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 4천만원 돌파…BTC ETH XRP SOL 기관 관심 속 안정 흐름

| 이도현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최근 기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으며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중심으로 전략적 매수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주요 코인별 동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트코인, 1억 4천만원 돌파하며 상승세 지속

비트코인은 현재 1억 4천만원을 웃도는 가격으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1.16%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도 안정된 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기술주와 유사한 움직임을 보인다는 분석이 나온다. 레이 유세프 NoOnes CEO는 "비트코인은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기술 주식처럼 움직이고 있다"며, 이를 자산으로서의 진화로 해석했다.

이더리움, 기관의 전략적 비축 강화

이더리움은 약 345만원에 거래되며 0.88% 상승했다. 특히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전략적 보유분이 총 공급량의 1%에 달해 기관의 신뢰를 보여주고 있다. 이더리움 재단과 SharpLink 등 주요 보유자들이 이러한 흐름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리플, 법적 이슈 해소 기대 속 안정 유지

리플(XRP)은 2,955원 수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동안 0.62% 상승했다. 특별한 외부 뉴스 없이 안정된 흐름을 보여주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과거의 법적 이슈가 정리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솔라나, 기술 기반 성장 잠재력 부각

솔라나(SOL)는 현재 약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큰 가격 변동 없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고성능 블록체인 기술과 확장성 때문에 장기적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미 법무부, 역대 최대 규모 암호화폐 사기 자산 압류

미국 법무부는 2억 2,500만 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사기 관련 자산을 압류했다고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불법 USDT 토큰이 동결 및 파기되고, 해당 자산이 미국 정부에 재발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비트코인과 알트코인 가격에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지만,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 강화와 감시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반적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과 기술 기반의 발전 덕분에 BTC, ETH, XRP, SOL은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규제 환경과 기술 혁신은 향후 시장 방향에 영향을 미칠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