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현물 ETF 6주 연속 순유입…누적 38.9억 달러 돌파

| 김서린 기자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6주 연속 순유입 흐름을 유지하며 견고한 기관 자금 유입세를 이어가고 있다.

소소밸류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6월 16일~20일, 4거래일)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에는 총 4024만 달러(약 557억원)의 신규 자금이 유입됐다. 19일(현지시각)에는 노예 해방 기념일인 '준틴스데이'를 맞아 하루 휴장했다.

5월 둘째주(4159만달러), 셋째주(2억4831만달러), 마지막 주(2억8584만달러), 6월 첫째주(2억8107만달러), 둘째주(5억2812만달러)에 이어 6주 연속 주간 순유입 흐름이 이어졌다.

이번 주에도 ▲16일(2139만 달러) ▲17일(1109만 달러) ▲18일(1910만 달러)까지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이 지속됐으며 ▲20일에는 –1134만 달러 순유출로 마감됐다.

누적 유입 규모는 전주 38억5000만 달러에서 38억9000만 달러로 확대됐다.

한 주간 누적 거래량은 전주(31억3000만 달러)보다 감소한 20억2000만 달러(약 2조7972억원)를 기록했다. 일간 거래량은 ▲16일(4억2865만 달러) ▲17일(5억2837만 달러) ▲18일(3억8008만 달러) ▲20일(6억8740만 달러)가 거래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총 순자산총액은 96억 달러(약 13조2940억원)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공급량의 약 3.28%를 점유하고 있다.

현재 최대 이더리움 현물 ETF는 블랙록 ETHA로, 40억3000만 달러의 순자산을 운용 중이다. 이어 그레이스케일 ETHE는 27억4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는 12억8000만 달러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