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박스권 돌파 임박? 2.40달러가 핵심 지지선

| 김민준 기자

XRP 가격이 지난 3개월간 2달러(약 2,780원)에서 2.40달러(약 3,340원) 사이의 좁은 박스권에서 움직이며 뚜렷한 추세 전환 없이 정체되고 있다. 이 같은 조정 흐름이 조만간 끝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시장의 시선이 모이고 있다.

트레이더들은 지난 1월 16일 XRP가 3.40달러(약 4,730원)까지 치솟으며 수년 만의 최고치를 달성한 이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 흐름을 탔고 현재는 횡보 국면에 진입했다고 진단하고 있다. XRP/USD는 해당 고점에서 밀린 뒤 여러 차례 박스권 상단 돌파를 시도했지만 모두 실패하면서 방향성을 확인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와 같은 가격 조정이 다음 달을 기점으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XRP 상승세가 다시 이어지기 위해선 2.40달러(약 3,340만 원)를 강력한 지지선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 지점이 추세 전환의 핵심 구간이라는 판단이다.

향후 방향성은 투자 심리와 시장 전반의 유동성 흐름에 달려 있으며, XRP의 박스권 돌파 여부는 단기 및 중기 투자자 모두에게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