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XLM), 0.23달러 지지선 위태…하락 전환 경고음

| 손정환 기자

스텔라(XLM)가 최근 하루 동안 2% 가까이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 전반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선 가운데, XLM도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을 반복 중이다.

현재 시점에서 스텔라 가격은 0.2343달러(약 326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단기 기술 지표상 상승세와 하락세 모두 뚜렷한 주도권을 갖지 못한 채 박스권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시세는 0.2331달러(약 324원) 지지선과 0.2362달러(약 328원) 저항선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지만, 거래량이 뚜렷하게 증가하지 않는 이상 단기 반등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간 차트를 살펴보면, 어제의 저점인 0.2337달러(약 325원) 아래에서 일봉이 마감될 경우 추가 하락이 유력해질 수 있다. 이 경우 단기 조정 목표 구간은 0.250달러(약 348원)에서 0.23달러(약 320원) 사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0.23달러 지지선이 붕괴되면 투자심리가 빠르게 위축될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중기적으로도 스텔라의 가격 전망은 다소 부정적이다. 지지선에 근접한 현 시세 흐름상 매수세 유입이 뚜렷하지 않으면 하단 이탈 가능성이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다. 만약 주도권이 매도세로 완전히 넘어갈 경우, XLM은 다시 0.20달러(약 278원) 수준을 테스트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현재 스텔라는 기술적 반등의 계기를 찾기 어려운 위치에 있다"며 "특히 가시적인 호재나 거래량 증가 없이 지지선을 반복적으로 시험하는 모습은 하락 추세 전환의 전조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스텔라 투자자라면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리스크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