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약 350억 달러로, 전체의 61.46%가 콜옵션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오전 9시 기준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총 352억 달러로, 전일 347억1000만 달러 대비 1.41% 증가한 수준이다.
거래소별 미결제약정 규모는 ▲데리비트 284억9000만 달러 ▲CME 21억3000만 달러 ▲OKX 29억6000만 달러 ▲바이낸스 9억900만 달러 ▲바이비트 7억15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 27일 511억 달러까지 치솟았던 미결제약정 규모는 28일 하루 만에 352억3000만 달러로 31%가량 급감했으며 29일에는 331억6000만 달러까지 줄었다가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가장 미결제약정이 많은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 중인 행사가 14만 달러 9월 26일 만기 콜옵션(7,121.6BTC)이다.
이어 ▲9월 26일 만기 11만5000달러 콜옵션(5,364.3BTC) ▲7월 25일 만기 11만 달러 콜옵션(4,529.2BTC)이 뒤를 이었다.
17만 달러 콜옵션(3,737.2BTC, 12월 26일)
8만5000달러 풋옵션(3,735.9BTC, 7월 25일)
11만5000달러 콜옵션(3,685.4BTC, 7월 25일)
20만 달러 콜옵션(3,485.8BTC, 9월 26일)
13만 달러 콜옵션(3,055.4BTC, 9월 26일)
콜옵션 미결제약정은 19만2816.86BTC(61.46%), 풋옵션은 12만921.73BTC(38.54%)로 집계됐다. 전체 미결제약정 가운데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서며 투자자들의 상승 전망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데리비트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 그래프 / 코인글래스하루 동안 가장 많이 거래된 옵션 계약은 데리비트에서 거래된 행사가 11만달러 7월 25일 만기 콜옵션으로 921.5BTC가 거래됐다.
이어 ▲7월 25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667.9BTC) ▲7월 4일 만기 10만8000달러 콜옵션(580.5BTC)이 뒤를 이었다.
12만달러 콜옵션(497.1BTC, 9월 26일)
11만2000달러 콜옵션(496.5BTC, 7월 25일)
11만달러 콜옵션(488.8BTC, 7월 11일)
10만7000달러 풋옵션(399.8BTC, 7월 4일)
10만8000달러 콜옵션(339.6BTC, 7월 11일)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이 59.74%(1만5877.8BTC), 풋옵션은 40.26%(1만700.97BTC)로 나타났다. 단기 시장 흐름에 대한 하방 헤지 수요는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지난 24시간 동안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데리비트 18억 달러 ▲CME 2억7149만 달러 ▲OKX 4억5683만 달러 ▲바이낸스 2억9670만 달러 ▲바이비트 2억0974만 달러를 기록했다. 총합은 약 30억3176만 달러로, 전일(약 34억431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57% 하락한 10만57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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