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기반 스테이블코인 테마 급등…한컴위드·쿠콘 상한가 질주

| 연합뉴스

금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부상하면서 관련 암호화폐 테마주들이 증시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코스닥시장에서 한컴위드는 전날보다 29.96% 오른 4,880원에 마감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최근 한 언론사 인터뷰를 통해, 금을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코인을 중심으로 실물 자산과 연계된 암호화폐 사업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같은 날 쿠콘도 28.32% 상승했다. 쿠콘은 핀테크 API 인프라 업체로 약 500개 금융기관과 연동된 펌뱅킹 및 인증 API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암호화폐 거래량 증가가 곧 쿠콘의 API 사용량 확대와 매출 증대로 이어지는 구조적 수혜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룹사 차원에서 '스테이블코인위원회'도 운영하며 신규 사업을 준비 중임을 강조했다.

다날은 최근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는 소식에 14.64% 급등했으며, 네이버(2.81%)와 더즌(2.35%) 등도 상승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춘 스테이블코인 중심으로 재편되는 가운데, 관련 사업에 뛰어드는 기업들이 잇따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