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이 최근 며칠간 좁은 가격 구간 내에서 거래되며, 조만간 가격 급등락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현재 매도 압력은 존재하지만, 일부 알트코인은 단기 지지선 위에서 가격을 유지하며 반전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12만 달러(약 1억 6,680만 원) 부근에서 지속적인 매도세에 직면하고 있지만, 이 저항선 재시험이 반복되면서 해당 구간의 방어력이 약화되고 있다. 만약 매수세가 현 구간에서 하락폭을 크게 허용하지 않는다면, 비트코인은 기존 최고가인 12만 3,218달러(약 1억 7,142만 원)를 넘어 새로운 사상 최고가를 기록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펀드스트랫(Fundstrat)의 공동창립자이자 리서치 책임자인 톰 리(Tom Lee)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몇 개월 안에 비트코인 가격이 20만~25만 달러(약 2억 7,800만~3억 4,750만 원) 수준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의 전체 시장가치는 금 시장의 약 25% 수준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비트코인이 단기 조정 국면을 겪고 있음에도, 전문가들은 그 안에 중장기 강세 전환 신호가 내포돼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이 차후 더 큰 상승을 위한 재정비 구간이 될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