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이 2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세를 보이며 기관 중심의 매수 흐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현지시간) 소소밸류 집계에 따르면 미국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은 하루 동안 총 4억6506만 달러(약 6461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달 31일까지 20일 연속 일간 순유입을 기록하다가 지난 1일 –1억5226만 달러의 유출로 전환된 이후, 이날까지 2거래일 연속 유출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블랙록 ETHA가 –3억7497만 달러로 가장 큰 자금 유출을 기록했으며 피델리티 FETH(–5511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ETH(–28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698만 달러)까지 4개 ETF가 자금 유출을 보였다.
나머지 5개 ETF에서는 추가적인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
현재까지 이더리움 현물 ETF 시장의 누적 유입액은 90억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총 거래대금은 19억2000만 달러였으며, 종목별 거래대금은 ▲블랙록 ETHA 14억6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 1억5616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 1억1950만 달러 순이었다.
이더리움 현물 ETF 총 순자산 규모는 204억7000만 달러로, 이는 전체 이더리움 시가총액의 4.70%에 해당한다.
순자산 보유 상위 종목은 ▲블랙록 ETHA(107억60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ETHE(41억 달러) ▲피델리티 FETH(24억4000만 달러)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