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인 조정을 마치고 다시 상승 흐름으로 전환한 가운데, XRP 가격도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기준 4.58% 상승하며 3.2817달러(약 4,561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3.2939달러(약 4,578원) 선이 주요 저항선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아직 이 가격대를 명확히 돌파하지는 못했다. 이에 따라 가격이 해당 구간에서 밀리게 되면 3.25달러(약 4,518원) 수준까지 다시 조정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그러나 중장기 흐름은 상대적으로 긍정적이다. 만약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현재의 가격 축적 구간이 3.40~3.50달러(약 4,726만~4,865만 원)까지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기술적으로는 이 가격대가 다음 저항선으로 지목된다.
특히 중기적 관점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는 주봉 마감이다. 주봉이 3.33달러(약 4,632원) 이상에서 마무리된다면 상승세가 본격화되어, 3.66달러(약 5,083만 원) 수준까지도 오를 여지가 있다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현재 암호화폐 시장 전반이 ‘강세 재개’ 신호를 보여주고 있다며, XRP 역시 이 흐름을 따라 상승 궤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다만 단기 등락을 결정짓는 요인은 주요 저항선 돌파 여부에 달려 있는 만큼, 투자자들은 가격 흐름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