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양상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신중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비트코인(BTC)은 1억 5,468만원에 거래되며, 최근 소폭 하락(-0.13%)에도 불구하고 주요 지지선인 1억 5천만원을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오늘 예정된 대규모 비트코인 옵션 만기는 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며, 투자자들은 포지션 헤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시장 메이커들의 맥스페인 포인트를 향한 가격 유도 가능성이 제기되며 가격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최근 비트코인은 일시적으로 1억 4,900만원까지 하락했다가 반등했지만, 이는 매수세보다는 숏 포지션 청산에 의한 기술적 반등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중장기 상승을 위해서는 추가적인 매수세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더리움(ETH)은 현재 619만원에 거래 중이며 지난 24시간 동안 1.2% 하락했다. 대규모 옵션 만기를 앞두고 단기 조정이 예상되지만, 기관 투자자들의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최근에는 거래소에서 대량의 이더리움이 출금되며, 주요 기관들의 장기 보유 목적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ETH/BTC 비율이 상승하며, 비트코인 대비 이더리움의 상대적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
리플(XRP)은 현재 4,081원에 거래되며 24시간 전보다 1.4% 하락했다. 특별한 기업 뉴스나 재료는 없는 가운데 시장 전반의 흐름을 따라가며 단기 약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는 현재 29만 6천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이슈에 주목도가 집중되면서 상대적으로 별다른 움직임 없이 조용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주 예정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대규모 옵션 만기는 올해 들어 가장 큰 규모 중 하나로, 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을 유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중심의 기관 수요와 온체인 지표 개선은 장기 상승 가능성을 여전히 지지하고 있다. 다만 규제 이슈와 거시경제적 변수, 특히 미국 연준의 통화정책 전망은 시장 심리에 일정 영향을 주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은 이번 옵션 만기 이후의 방향성 결정에 주목하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단기보다는 중장기적 시각에서 접근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