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가격이 지난 24시간 동안 1.69% 하락한 1억 5,387만원에 거래됐다. 이는 8월 최고치 대비 11% 이상 낮은 수준으로, 최근 몇 주 간 약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 부진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 변화로 인해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심리에도 부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 기술적으로도 주요 지지선이 위협받는 상황이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2.97% 하락해 596만원에 거래 중이다. 단 몇 분 사이 4% 가까이 급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으며, 금리 정책 변화에 대한 시장의 민감도가 반영된 결과라는 평가다. 전문가들은 온체인 공격 사례가 빈번해지는 가운데, 최근 비너스 프로토콜의 자금 회수 성공은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리플(XRP)은 현재 3,902원에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2.21% 하락했다. 한 달 전 대비 6.2% 낮은 수준이다. 일각에서는 이번 조정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반면 솔라나(SOL)는 28만원에 거래되며 다른 주요 코인과 달리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솔라나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통해 속도와 확장성을 개선하며 기술적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은 약 3.85조 달러로 24시간 기준 0.72% 상승했다. NFT 부문은 2025년 8월에 최고 거래량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더리움이 여전히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암호화폐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신규 법안이 논의 중으로, 이에 따라 SEC와 CFTC 간 협력 체계도 주목받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변동성과 하락 압력이 지속될 수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BTC 중심의 가치 반등 가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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