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지코인($DOGE), 삼각 수렴 돌파 후 0.31달러 향해 급등 예고

| 손정환 기자

도지코인(DOGE)이 주요 기술적 패턴을 돌파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다시 한 번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수 주간 삼각 수렴 형태를 그리며 횡보하던 DOGE는 0.24달러(약 334원) 지점을 돌파하면서 강세 흐름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은 DOGE가 단기적으로 0.31달러(약 431원)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0.25달러(약 348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하루 거래량은 31억 5,000만 달러(약 4조 3,785억 원)를 상회할 정도로 활발하다. 최근 24시간 기준 수익률은 3%, 1주일 누적 상승률은 16%에 달한다. 기술적 관점에서 봤을 때, 피보나치 되돌림 0.618 지점을 돌파하며 상승세의 유효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다음 저항 구간으로 0.253달러, 0.27달러, 0.3달러 그리고 0.32달러 등이 주요 타깃으로 떠오르고 있다.

크립토 전문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Ali Martinez)는 “도지코인이 삼각 수렴 패턴을 상방 돌파했으며, 목표가는 0.31달러에 설정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자본시장 전략가 자본 마크스(Javon Marks)는 DOGE의 장기 사이클에 주목하며, 비슷한 구조 속에서 과거에도 대규모 상승이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그는 DOGE가 지난 몇 년간 대형 삼각 또는 웻지 패턴에서 상승 추세를 보여왔으며, 현재의 구조 또한 2021년 사상 최고가였던 0.73달러(약 1,015원)를 넘길 수 있는 기반이라고 주장했다.

이치모쿠 기반의 기술 분석에서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포착됐다. 분석가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Trader Tardigrade)는 일봉 차트에서 치코우 스팬이 가격을 상향 돌파하며 강한 추세 전환 신호를 보였고, 현재 모든 이치모쿠 지표가 상승 흐름을 가리킨다고 밝혔다. 주요 지지선은 0.238달러(약 331원)이며 중간 지지 영역은 0.215~0.226달러(약 299원~314원)에서 형성돼 있다. 현재 도지코인은 이를 안정적으로 방어하며 0.26달러(약 361원) 돌파를 준비 중인 모습이다.

거래소의 유동성과 청산 데이터도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도지코인은 최근 숏 포지션 청산을 유발하며 매도세를 줄였고, 0.23~0.24달러(약 319원~334원) 사이에 형성되는 지지력도 견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 추가 매수세가 유입되고, 0.26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는 시점에서는 유동성 벽이 낮은 상단 영역으로 가격이 빠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DOGE의 최근 가격 움직임은 단순한 반등 차원을 넘어 구조적 상승 전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기술적 분석, 유동성 조건, 거래량 지표 등이 유기적으로 상승 흐름을 지지하면서 DOGE는 다시 한 번 주요 강세 종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제 0.26달러 돌파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