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유동성 레이더] 거래소 잔고 216만 BTC…아시아·유럽 거래 급감, 미국만 반등

비트코인 거래소 잔고가 감소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글로벌 거래량에서는 아시아와 유럽이 위축된 반면 미국 시장만 뚜렷한 반등세를 나타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7일 기준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총 잔고는 약 216만141.36 BTC로 집계됐다. 하루 동안은 58.73 BTC가 순유출됐다. 최근 일주일간은 1만8682.74 BTC, 최근 30일간은 7만2888.79 BTC가 빠졌다.

코인베이스 프로는 68만5516 BTC를 보유하며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 중이다. 하루 동안 35.93 BTC가 순유출됐고 최근 일주일간은 6081.25 BTC가 순유출됐다.

바이낸스는 57만5498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기준 138.32 BTC가 순유출됐다. 최근 일주일간은 4391.46 BTC 순유출을 기록했다.

비트파이넥스는 39만6843 BTC를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동안 3.89 BTC가 순유입됐다. 최근 일주일간은 860.05 BTC가 순유출됐다.

일간 최대 순유입 ▲오케이엑스(78 BTC) ▲크라켄(26 BTC) ▲코인엑스(10 BTC)
일간 최대 순유출 ▲바이낸스(–138 BTC) ▲코인베이스 프로(–36 BTC) ▲제미니(–5 BTC)

바이낸스 BTCUSDT 거래량은 아시아 시간대 2억2421만 달러, 유럽 시간대 6억3261만 달러, 미국 시간대 2억4345만 달러로 집계됐다.

전일과 비교하면 아시아 시장은 7억2454만 달러에서 69.1% 급감했고, 유럽 시장은 6억8843만 달러에서 8.1% 감소했다. 미국 시장은 1억7402만 달러에서 39.9%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아시아와 유럽 시장이 모두 위축된 가운데 미국 시장만 증가세를 나타내며, 전반적인 거래량은 크게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