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3.20달러 도달 가능할까…강세 흐름 속 조정 신호도 감지
암호화폐 시장에서 XRP가 단기 상승세를 이어가며 주요 저항선 돌파 가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24시간 기준으로 XRP는 약 4% 상승하며 3.1197달러(약 4,342원)까지 올랐다. 강한 매수세에 기반해 3.20달러(약 4,448원)를 향한 추가 랠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지만, 일부 지표에서는 불확실성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
시간봉 차트에서는 XRP가 3.1375달러(약 4,361원) 부근에서 일시적으로 저항선을 돌파하는 ‘페이크 아웃’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해당 가격 수준에서 일일 캔들이 종가로 마감된다면, 가까운 시일 내 3.15달러(약 4,379원) 저항대를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런 기술적 조건은 단기적으로 강한 매수세 유입을 시사한다.
일간 차트상 XRP는 상승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다음 저항선으로 지목되고 있는 3.155달러(약 4,384원)까지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돌파 시 3.20~3.30달러(약 4,448만~4,587만 원) 구간까지도 가격이 치솟을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중장기 관점에서는 거래량이 낮은 수준에 머무르며 시장 전반에 뚜렷한 방향성 부재가 감지된다.
현재 XRP는 주요 지지선과 저항선과도 다소 이격돼 있어 급격한 변동보다는 박스권 내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향후 며칠간은 3.10~3.30달러(약 4,309만~4,587만 원) 사이의 횡보장이 유력하며, 거래자들도 관망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단기적 탄력뿐 아니라 구조적 강세 전환이 이어질지를 가늠하기 위해서는 거래량 증가와 함께 실질적인 저항 돌파 여부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현재 XRP는 강한 수급과 심리적 저항 사이에서 균형을 찾는 단계”라며 “이번 주가 가격 흐름의 중장기 방향성을 결정지을 분기점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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