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가 단기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2.50달러(약 3,375원) 지지선 테스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거래량도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의 방향성이 모호한 상황이다.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분석 매체 코인스탯츠(CoinStats)에 따르면, XRP는 24시간 기준 0.41% 하락한 2.6201달러(약 3,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지역 저항선이었던 2.6605달러(약 3,597원)를 일시적으로 돌파했지만, 곧바로 가격이 다시 하락하며 ‘페이크 아웃(거짓 돌파)’으로 확인됐다.
트레이딩뷰(TradingView) 차트 분석에 따르면, 시간봉 기준으로 가격이 상승 모멘텀을 잃었고, 매수세가 되살아나지 않는다면 단기적으로 2.50달러(약 3,375원)선 지지 여부가 테스트될 수 있다. 하루 단위 차트에서도 약세 흐름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일봉 마감이 현재 가격 수준 이하에서 이뤄진다면,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중기 관점에서도 시장 참여자 사이에서 뚜렷한 우세는 보이지 않는다. 현재 가격대는 중요한 지지와 저항 구간에서 벗어난 중립지대에 위치해 있기 때문이다. 거래량 또한 저조해 단기 급등락 가능성은 낮은 상태다.
코멘트: XRP가 다시 상승 흐름으로 전환되기 위해서는 단기 저항선인 2.66달러(약 3,595원)를 안정적으로 돌파하고, 거래량이 뒷받침되는 추세 전환이 필요하다. 당분간은 2.50~2.66달러(약 3,375~3,595원) 사이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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