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단기 반등에도 기술적 제한…2.25~2.40달러 박스권 가능성

| 손정환 기자

리플(XRP)이 단기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술적 분석은 추가 상승 가능성이 제한적임을 시사하고 있다. 현재 가격은 2.2897달러(약 3,074원)로 전일 대비 1.87% 상승했다.

시간봉 기준으로는 하락 흐름이 뚜렷하다. 만약 현재 지지선인 2.277달러(약 3,058원)가 무너진다면, 2.25달러(약 3,019원) 선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일봉 차트에서는 매수세와 매도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어, 단기 급변동보다는 횡보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현재로선 XRP가 2.25달러에서 2.40달러(약 3,223원) 사이 범위 내에서 박스권 거래를 지속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특히 중기 관점에서는 한때 2.6624달러(약 3,577원) 돌파를 시도했지만 실패하면서 하락세가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다만, 이번 주 캔들이 저가 수준에서 멀리 떨어져 마감된다면 이는 매수세의 회복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이 경우 다시 2.50달러(약 3,355원) 부근까지 재반등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시장 전체가 불확실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XRP 역시 뚜렷한 방향성 없이 제한된 범위 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주요 기술적 지지선과 저항선 주변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