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11월 13일 최고 차익거래 포트폴리오 공개… MLN 30% 프리미엄 기회 포착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13일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다양한 암호화폐 종목에서 글로벌 거래소 간 프리미엄을 활용한 차익 거래 기회가 포착됐다.

가장 높은 수익 기회를 제시한 종목은 POPCAT으로, Gate.io에서 매수 후 빗썸에서 매도할 경우 약 1.06%의 프리미엄으로 1만 달러 포지션 기준 약 348.83달러 수익이 예상된다. 거래는 Solana 네트워크를 통해 약 8분 이내에 완료되며, 수수료는 약 0.49달러 수준이다.

그 외 SynFutures(F)는 Gate.io에서 매수 후 업비트에서 매도 시 0.82% 프리미엄, 약 323.74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동일 종목을 바이낸스에서 매수할 경우 0.77%의 프리미엄으로 약 319.27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BitTorrent(BTT)는 Bitget에서 매수 후 업비트에서 매도 시 0.19% 프리미엄으로 약 259.74달러가 예상되며, TRON 네트워크를 통해 불과 3초 내 전송이 가능하다.

또한 Humanity Protocol(H)의 경우 Gate.io에서 매수 후 빗썸에 매도할 경우 0.14% 프리미엄이 발생하며, 수수료 약 0.95달러를 제외하면 약 254.74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

프리미엄 기준 상위 종목에는 Enzyme(Melon, MLN)이 집중됐다. Binance 선물 시장에서 MLN을 6.169달러에 매수하고, 이를 HTX 현물 시장에서 8.40005달러에 매도할 경우 약 30.47%의 프리미엄이 발생한다. 이때 거래량은 약 910만 달러 수준이다.

비슷한 구조는 MEXC, Bitget, Bybit 등 타 선물 거래소에서도 확인되며, HTX 현물 시장을 매도 출구로 활용할 경우 모두 30% 이상의 프리미엄 수익이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Binance 현물에서 HTX 현물로 이동만으로도 30.26%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있고, 거래량은 311만 달러에 달한다.

결론적으로, MLN 종목은 현재 가장 유망한 차익 거래 전략으로 떠올랐으며, 유동성 역시 충분해 단기 수익 추구에 적합한 종목으로 평가된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