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최고 차익거래 코인 TOP 5 분석…LA·ZORA 강세, ROOT 프리미엄 145%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16일 12시 기준,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에 따르면 가장 수익성 높은 차익거래 기회는 LAZORA에서 나타났다. LA는 Bitget에서 매수 후 업비트에 매도 시 약 0.90% 프리미엄381.72달러의 차익이 발생한다.

Gate.io에서 LA를 매수한 후 업비트로 송금하면 376.82달러 수준의 수익이 가능하며, Bitget → 빗썸 거래에서도 375.28달러의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Gate.io → 빗썸 루트도 372.15달러의 수익을 제공하며, 송금 시간은 평균 6~7분 수준이다.

ZORA는 바이비트에서 매수해 업비트로 보내면 약 3.3% 프리미엄351.85달러의 이익이 발생한다. 송금 시간은 15분 소요되며, 10 ZORA(약 0.56달러)의 네트워크 수수료가 발생한다.

프리미엄 TOP 3에는 ROOT가 이름을 올렸다. Gate.io와 HTX 간 거래에서 무려 145.41%의 프리미엄이 발생했으며, MEXC → HTX, Gate.io → 바이비트 간 거래쌍도 각각 144.24% 및 144.16%의 프리미엄을 제공한다. 해당 거래쌍은 각각 12만~71만 달러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ELF도 MEXC에서 0.06544달러에 매수 후 업비트에서 0.14329달러에 매도하며 약 118.17%의 프리미엄을 기록했다. 이처럼 프리미엄 정보는 거래량, 스프레드, 출금 속도 등을 고려해 실질적인 차익거래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