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프 리포트] AWE·LAYER·ERA 아비트리지 기회 주목…최대 1.2% 프리미엄 포착

| 강이안 기자

암호화폐 차익거래(Arbitrage)는 거래소 간 자산 시세 차이를 이용하는 투자 전략이다. 가격이 낮게 형성된 거래소에서 자산을 매수하고, 가격이 높은 거래소에서 매도해 차익을 내는 방식이다. 실시간 데이터를 통해 현재 최고의 차익거래 기회를 제공하는 상위 종목들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11월 16일 21시 기준, 데이터 분석 플랫폼 데이터맥시플러스에 따르면 AWE, LAYER, ERA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간 차익거래 기회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Gate.io → Upbit 간 AWE 거래는 약 1.20% 프리미엄으로, 1만 달러 기준 449.27달러의 수익이 기대된다. 해당 거래는 Base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며 약 15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LAYER 역시 Gate.io에서 매수 후 Upbit에서 매도할 경우 약 1.10%의 프리미엄으로 439.57달러 수익이 가능하다. Solana 네트워크를 통하며 24초 내외의 빠른 전송 속도를 보인다.

ERA는 Gate.io → Upbit 간 Ethereum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거래에서 1.08%(437.34달러) 수익 구간이 확인됐으며, 같은 ERA는 Gate.io → Bithumb 간 거래에서도 1.06% 프리미엄을 기록해 최대 434.96달러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또 다른 AWE 거래로는 Binance → Upbit 연결도 포착되었으며, 0.99% 프리미엄으로 약 428.12달러의 수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한편, 프리미엄 비율 기준 최상위 종목으로는 The Root Network(ROOT)가 꼽혔다. Gate.io에서 0.0005201달러에 매수하여 Bybit에서 0.00233달러에 매도 시 약 3.47배(pdp +247.7%) 프리미엄이 산출되었다. 동일 종목은 MEXC 및 HTX와 조합 시에도 3.28~3.44배 프리미엄이 포착되었다.

aelf(ELF) 역시 MEXC → OKX 거래에서 108.3%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평균 이상의 수익 기회를 제공한다.

전문가들은 “해외-국내 거래소 간 가격 괴리를 활용한 아비트리지 전략이 최근 다시 부각되고 있다”며 “고수익 기회를 포착하되, 전송 수수료, 전송 시간, 거래소 출금 정책 및 유동성 이슈를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높은 프리미엄은 특정 시장에서의 유동성 부족, 수급 불균형, 투심 변화 등을 반영하며, 차익거래 기회가 존재할 가능성을 나타낸다.

한편, 차익거래는 거래소 간 가격 차이를 이용해 단기 차익을 실현하는 전략이다. 일부 종목은 프리미엄 값이 ±20% 변동 범위 안에서 단 5분 동안 유지되는 등 가격 차이는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 이밖에 거래소 정책, 자금 이동 제한, 유동성 문제 등 다양한 변수도 고려해야 하며 송금·출금 수수료 및 전송 시간도 수익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데이터맥시플러스(DATAMAXIPLUS)는 암호화폐 시장 데이터 플랫폼으로, 다양한 거래소 및 시장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시각화한다. 국내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와 해외 바이낸스, 후오비, OKX, 바이비트, 게이트아이오, 해시키글로벌 등 거래소 간 가격 차이, 프리미엄, 펀딩비, 거래량 등 실시간 차익거래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차익거래 전략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핵심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 기사는 금융 자문을 제공하지 않으며, 투자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