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캐시($ZEC), 기술적 반등 시도…750달러 돌파 시 사상 최고가도 가능

| 손정환 기자

Z캐시(ZEC) 가격이 최근 24시간 동안 2.85% 하락하며 690.31달러(약 92만 원)선으로 주춤하고 있다. 단기·중기 차트를 기준으로 기술적 저항선 돌파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다수 나오고 있지만, 당분간은 박스권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레이딩뷰 차트에 따르면 ZEC는 현재 시점에서 643.49달러(약 86만 원) 수준에서 지지를 받는 모습이다. 단기적으로는 이 지지선 근처에서 강한 반등이 나올 경우, 하루 내에 750달러(약 100만 원)선의 저항대를 테스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일봉 캔들이 이 지지선보다 멀리 떨어져 마감될 경우 반등 신호로 해석될 가능성이 크다.

중장기 차트 분석도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봉 기준에서 750달러 저항선을 돌파한다면, 상승 흐름은 800달러(약 106만 원) 수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 선이 뚫릴 경우 사상 최고가 갱신 가능성도 거론된다.

한편, 암호화폐 시장 자체는 코인마켓캡 기준으로 일부 종목은 상승 전환한 반면 여전히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한 종목도 다수다. ZEC의 향후 가격 흐름은 시장 전반 투자심리와 함께 기술적 지표의 확인 여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