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 옵션 데일리] 미결제약정 569억 달러, 전일比 8% 증가…10만 달러 콜 거래량 최다

| 최윤서 기자

비트코인 옵션 시장이 미결제약정 급증과 함께 10만 달러 이상 콜옵션으로 포지션이 쏠리며 단기 강세 기대를 키우고 있다.

25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은 569억3000만 달러로, 전일(526억1000만 달러) 대비 8.20% 증가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85억6422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67억 달러 ▲CME 2억6335만 달러 ▲OKX 6억1533만 달러 ▲바이낸스 6억2774만 달러 ▲바이비트 3억5780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62.10%, 풋옵션 37.90%로, 콜옵션 우위 흐름이 더욱 강화됐다. 반면 24시간 거래량 기준에서는 콜옵션 65.97%, 풋옵션 34.03%로 집계돼 시장의 단기 상승 베팅이 우위를 보였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8만5000달러 풋옵션(12월 26일 만기) ▲14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1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나타났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10만 달러 콜옵션(12월 26일) ▲10만6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11만2000달러 콜옵션(12월 26일) 순으로 집계되며 장기 콜옵션 중심의 거래 강세 흐름이 확인됐다.

25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2% 상승한 8만823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