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9만 달러선 안착…이더리움·XRP 동반 상승, 시장 반등 본격화

비트코인(BTC)이 최근 며칠 사이 반등에 성공하며 9만 1,000달러(약 1억 3,377만 원) 선에 안착했다. 이는 지난주 8만 1,000달러(약 1억 1,907만 원)까지 떨어지며 멀티먼스 저점을 찍었던 것에 비교하면 상당한 회복세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도 3조 2,000억 달러(약 4,704조 원)에 근접하며 힘을 되찾는 분위기다.

지난주 비트코인은 10일 사이 2만 5,000달러(약 3,675만 원) 이상 하락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그러나 8만 달러대에서 지지선을 확인한 뒤 빠르게 반등에 나서 8만 4,000달러(약 1억 2,348만 원)를 회복했고, 주중에는 8만 8,000달러(약 1억 2,936만 원)를 돌파하며 상승 탄력을 이어갔다. 이후 금요일 오전 한때 9만 3,000달러(약 1억 3,671만 원)를 상회했지만, 이후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며 현재 약 36시간 동안 9만~9만 1,000달러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조 8,200억 달러(약 2,675조 원)를 기록 중이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57%를 넘어서고 있다.

이 같은 시장 흐름 속에 일부 알트코인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더리움(ETH)은 전주 대비 7% 이상 상승하며 3,000달러(약 441만 원)를 돌파했고, 리플(XRP)도 7% 가량 오르며 2.20달러(약 324원)를 기록했다. 솔라나(SOL) 역시 5% 상승했고,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도 주간 기준 유사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제트캐시(ZEC)는 시장의 흐름과 반대로 움직이며 주간 기준 21% 이상 급락했다. 현재 ZEC 가격은 450달러(약 66만 원) 아래로 후퇴했다. 일간 기준으로는 HYPE, 아발란체(AVAX), ZEC 모두 전일 대비 하락하며 단기적 조정을 받는 모습이다.

시장 전반적으로는 지난주 저점을 기준으로 약 3,000억 달러(약 441조 원)가 유입되며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이에 따라 전체 암호화폐 시장 시가총액은 3조 2,000억 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비트코인의 단기 저점 방어와 반등은 시장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으며,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동조 상승 중이다. 그러나 일부 코인은 예외적인 조정을 받아, 시장 내 리스크 변별이 여전함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단기 저점에서 반등한 종목 중심으로 눌림목 매수 전략을 고려하되, 제트캐시(ZEC)처럼 급락 종목에 대한 접근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상대적 강세를 보이는 ETH, SOL, XRP가 주목 대상이다.

📘 용어정리

지배력(Dominance): 특정 암호화폐가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하며, 보통 비트코인의 지배력이 시장 심리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멀티먼스 저점(Multi-month low): 여러 달 중 가장 낮은 가격으로, 기술적 지지선으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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