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청산 불균형 1,447%…파생시장 불안 징후, 변동성 경고등 켜졌다

XRP에 대한 파생상품 시장의 관심이 다시 집중되고 있다. 최근 약 12시간 동안 XRP는 총 1,447%의 청산 불균형을 기록했다. 이는 롱포지션에서 123만 달러(약 18억 원)가 청산됐지만, 숏포지션은 상대적으로 적은 8만 5,580달러(약 1억 2,580만 원)만 청산된 결과다. 시장이 한 방향에 쏠리면서 발생한 급격한 청산으로, 투자자들은 더 넓은 변동성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바이누(SHIB)가 일본의 '그린 리스트'에 올랐다는 소식은 커뮤니티의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해당 리스트는 일본 금융청(FSA)의 감독 하에 운영되는 자율 규제기구인 일본가상자산거래업협회(JVCEA)가 관리한다. 이 리스트에 포함된 프로젝트는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폴리곤(MATIC), 라이트코인(LTC), 헤데라(HBAR) 등 소수에 불과하다. 시바이누의 공식 통과는 일본 주요 거래소 상장을 쉽게 해주고, 규제 리스크를 줄이는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한편 스트레티지(Strategy, $MSTR)는 지난 5개월 연속 수익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11월에는 주가가 37% 하락해,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한 2020년 8월 이후 두 번째로 나쁜 성과를 보였다. 과거에는 비트코인 순자산가치에 비해 프리미엄이 적용됐던 주가도 최근 들어 그 격차가 크게 줄면서, 시장에서는 스트레티지의 매력이 다소 퇴색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중동 시장 확장과 관련해서는 리플(Ripple)의 행보도 눈길을 끈다. 최근 블랙록이 아부다비에서 첫 이사회 회의를 열자, 리플의 리스 메릭(Reece Merrick) 디렉터는 이 지역에 대한 주목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회의에는 아랍에미리트(UAE)의 왕족과 블랙록 CEO 래리 핑크(Larry Fink)가 참석했으며, 인공지능(AI) 및 첨단기술 투자 관련 논의가 중심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시바이누의 온체인 흐름도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하루 동안 약 1,013억 8,780만 SHIB가 거래소로 유입됐지만, 전체 넷플로우는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의 패닉 매도보다는 보유 심리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며, 일부 분석가들은 단기 반등 가능성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XRP의 청산 불균형은 포지션 쏠림이 얼마나 위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전체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어, 파생상품 거래자들에겐 중요한 지표로 작용한다.

💡 전략 포인트

시바이누의 일본 그린 리스트 등재는 규제 명확성이 중요한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기회다. 스트레티지 관련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가격과 동반성을 재평가할 필요가 있다.

📘 용어정리

- 청산 불균형: 롱 또는 숏포지션 한쪽이 과도하게 청산되며 시장의 방향성이 일시적으로 쏠리는 현상

- 그린 리스트: 일본 가상자산거래업협회에서 지정한 ‘거래 적격’ 암호화폐 목록

- 순자산가치(NAV): 기업 보유 자산의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산출한 실제 자산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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