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캐시(ZEC)가 기술적 약세 신호 속에 급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일주일 새 32% 하락했고, 지난 24시간 동안에만 20% 넘게 떨어지며 현재 약 365달러(약 53만 6,670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번 하락은 핵심 지지 구간 붕괴와 함께 발생했다. 특히 50일 단순이동평균(SMA), 480달러(약 70만 6,030원)선의 수평지지, 그리고 피보나치 조정비율 38.2%를 연달아 깨면서 가격은 400달러(약 58만 8,360원)를 중심으로 한 첫 번째 유동성 구간까지 내려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Ardi는 상대강도지수(RSI) 실패 돌파를 지적하며 하락 경고를 반복해왔다. 그는 "지지선 붕괴 후 5% 정도의 가격 변동만으로도 롱 포지션 강제청산이 연이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재차 매도압력을 증폭시키는 결과로 이어졌다.
ZEC는 올해 초 40달러(약 5만 8,830원)대에서 700달러(약 102만 9,630원)까지 급등하는 대세 상승 흐름을 보여왔지만, 이번 조정은 상승 트렌드가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Ardi는 또 다른 유동성 구간인 370달러(약 54만 4,230원)선에서도 일부 숏포지션을 청산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 지점마저 무너질 경우 다음 주요 지지 구간은 297~311달러(약 43만 6,840 ~ 45만 7,660원)로, 이는 피보나치 비율 61.8%와 과거 가격 밀집대가 겹치는 수준이다.
ZEC의 일일 거래량은 10억 달러(약 1조 4,709억 원)를 돌파하며 리스크 심화 속에서도 시장 참여가 활발했음을 나타낸다. 코인게코(CoinGecko)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동안 ZEC는 356~457달러(약 52만 3,790~67만 2,300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기술적 지표 역시 약세 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MACD 오실레이터는 신호선 아래로 하락하고 있으며, 히스토그램의 음봉 크기가 커지며 매도세 강화를 표현하고 있다. 자금유입 흐름을 나타내는 머니 플로우 인덱스는 35 수준으로 여전히 약세권에 머물고 있다.
한편, 애널리스트 알리 마르티네즈는 가격이 기존의 440달러(약 64만 7,200원) 지지선을 재차 이탈했다고 밝혔다. 그는 "반등이냐, 추가 붕괴냐"는 질문을 던졌지만, 현재 분위기로는 하락 구조가 더욱 뚜렷해진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방향성에 대해서도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맥스 카이저는 "ZEC의 펌프 앤 덤프는 끝났다"며, "55달러(약 8만 825원) 회귀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강경한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최근 그레이스케일이 자사 Zcash 트러스트를 ETF로 전환하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ETF가 승인될 경우, 투자자들이 직접 토큰을 보유하지 않고도 접근할 수 있어 수요 확대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ZEC의 최근 급락은 기술적 약세 전환뿐 아니라 레버리지를 이용한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기 반등에 대한 기대는 있으나, 주요 지지선을 연이어 잃고 있어 중기적으론 추가 낙폭 가능성도 존재한다.
💡 전략 포인트
370달러 언저리에서 단기 지지가 형성될 수 있으나, 이것마저 하락하면 297~311달러 구간이 다음 주요 대응선이 될 전망이다. 기술적 신호와 거래량 흐름을 면밀히 관찰해야 하는 국면이다.
📘 용어정리
- RSI(상대강도지수): 자산의 과매수/과매도 상태를 나타내는 기술 지표
- 피보나치 되돌림: 과거 주요 가격대 기반으로 반등·지지 가능 구간을 예측하는 도구
- MACD: 이동평균선 간의 차이를 분석해 추세 전환 시점을 포착하는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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