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네트워크, 연말 대형 업데이트 예고…토큰 언락 물량 급증에 단기 조정 우려도

| 류하진 기자

파이네트워크(Pi Network)가 수 주간 다수의 업데이트를 공개하며, 추가 발표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일각에선 대형 업데이트가 연말 이전 발표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그러나 토큰 수급과 온체인 흐름을 감안하면 단기 조정 가능성도 동시에 제기된다.

11월 말, 파이네트워크는 파이 통합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 플랫폼 씨디게임즈(CiDi Games)와 협업을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은 파이(Pi) 토큰의 실사용 사례 확대를 목표로 하며, 이용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파이네트워크 벤처스가 씨디게임즈에 직접 투자하며 게임 생태계 확장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최근 몇 달 간 파이네트워크는 해커톤, 앱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자체 광고 네트워크를 통해 게임 분야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과일 수확을 소재로 한 플레이투언(Play-to-Earn) 게임 ‘프루티파이(FruityPi)’ 출시도 이러한 전략의 일환이다.

X(구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파이네트워크 아카데미’ 계정에 따르면, 파이 코어팀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매우 큰’ 업데이트를 공개할 가능성이 크다며 “곧 공개될 V23 프로토콜 업그레이드와 파이덱스(PiDex)의 출시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해당 글은 “파이는 무언가 큰 것을 준비 중이다. 주목하고 입장을 정하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대감 속에서도 파이 토큰은 최근 2주 동안 약 3% 상승하며 메이저 코인 대비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BTC)은 약 4%, 이더리움(ETH)은 약 8% 하락한 것과 대비된다. 현재 파이 토큰 시가총액은 20억 달러(약 2조 9,372억 원)에 조금 못 미치며, 시총 기준으로 60위권을 기록 중이다. 그러나 2025년 초 35억 달러(약 5조 1,401억 원)의 고점과 비교하면 아직 회복은 갈 길이 멀다.

하지만 단기적으로는 매도 압력 증가가 우려된다. 향후 30일 간 1억 8,500만 개 이상의 파이 토큰이 순차적으로 시장에 풀릴 예정으로, 이는 매도세를 자극할 수 있다. 특히 12월 6일엔 하루에만 720만 개의 토큰이 언락될 예정이다.

여기 더해 최근 24시간 동안 약 250만 개의 토큰이 외부 지갑에서 중앙화 거래소로 이동했다. 이는 매도 준비 단계로 해석될 수 있다. 현재 거래소에 예치된 파이 수량은 4억 2,860만 개이며, 이 중 게이트아이오(Gate.io)가 대부분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량 증가와 유통량 확대는 향후 가격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동시에 연말에 맞춰 예정된 업데이트일 가능성에 시장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파이 토큰은 대형 업데이트 기대감과 실사용 사례 확대에 힘입어 단기간에 시장 평균을 넘는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대규모 토큰 언락과 거래소 이동 확대는 단기 조정 가능성을 시사한다.

💡 전략 포인트

업데이트 일정 및 실사용 확대 흐름에 주목하되, 12월 6일 전후 언락 물량과 거래소 예치 데이터는 주의 깊게 살필 필요가 있다. 변동성 확대 구간에 유동성 관리가 관건이 될 수 있다.

📘 용어정리

언락(Unlock): 일정 기간 락업되어 있던 토큰이 풀려 시장에 유통 가능해지는 것

파이덱스(PiDex): 파이 생태계 기반 분산형 거래소로 추정되는 신규 플랫폼

프루티파이(FruityPi): 파이 생태계에서 보상을 제공하는 캐주얼 모바일 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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