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지금] 9만3370달러 회복…거래량 감소 속 온체인 개선이 맞물린 혼조 국면

| 강이안 기자

2025년 12월 4일 오전 10시 33분 기준

비트코인은 단기 반등세를 유지하며 주요 지표 대부분이 점진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거래소 보유량 감소, 순출금 확대, NUPL 상승 등 온체인 구조는 중기적인 가격 회복을 지지하고 있으며, 시장의 매도 압력도 약화되고 있다.

📈 가격은 지금

가격 9만3372달러(+1.57%) 비트코인은 9만3000달러 초반대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단기 반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변동성 확대 구간임에도 주요 지지선이 견조하게 작동하고 있으며 최근 매도 압력 둔화가 기술적 반등을 뒷받침하는 흐름이다.

거래량 775억1000만 달러(–0.17%) 가격 상승과 달리 거래량은 다소 줄어들며 매수 강도의 확신이 완전히 확보된 것은 아니다. 이는 시장 참여자들이 반등이 추세 전환인지 단기 기술적 반등인지 판단을 유보하고 있는 흐름으로 해석된다.

일일 변동률 –0.11% 최근 일일 변동률을 보면 ▲11월 30일(-0.53%) ▲12월 1일(–4.38%) ▲12월 2일(+5.71%) ▲12월 3일(+2.28%) ▲12월 4일(–0.11%)로 지난 5일간 비트코인은 급락 후 이틀 연속 반등하며 낙폭을 빠르게 만회하는 탄력적 흐름을 보였다. 단기적인 방향성을 확신하지 못한 채 신중히 대응하는 장세로 풀이된다.

자산 비교 S&P500↑ · 금↑S&P500는 6849.72, 금은 4242로, 위험자산과 안전자산 모두 동반 상승하며 글로벌 유동성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MACD 1167.23 단기 MACD는 1167.23다. 강한 플러스 전환은 매수세가 단기 반등을 주도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주간 MACD가 –3556.84로 여전히 큰 폭의 음의 영역에 머무르고 있어 중기 추세는 구조적으로 약세장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어렵다.

❤️ 투심은 지금

도미넌스 58.50%(–1.55%) 도미넌스 하락은 알트코인으로의 자금 분산이 초기 단계에서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상승장 전환 시 초기에 자주 나타나는 패턴으로, 시장의 위험 선호도가 바닥 대비 소폭 살아나는 신호로 읽힌다.

공포·탐욕 지수 27(공포) 극단적 공포에서 일부 개선됐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은 보수적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심리가 가격보다 뒤늦게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상승 초기에서 자주 관찰되는 전형적인 지연형 심리 회복 패턴이다.

구글 트렌드 점수 60(↑) 전일 55에서 60으로 검색량이 증가하며 단기 트레이더의 관심이 다시 유입되는 흐름이다. 다만 이전 고점 대비 부족한 수준으로, 가격을 드라이브할 대중적 수요는 아직 제한적이다.

🧭 시장은 지금

SSR 11.8(↑) SSR이 11.8로 상승하며 시장 내 스테이블코인 유동성 대비 BTC의 상대적 가격 부담이 커진 상태다. 이는 대기 매수 자금의 실탄 비중이 줄어들었음을 의미하며, 단기적으로 신규 매수 동력이 다소 약해질 수 있는 신호다.

NUPL 0.3965(↑) 미실현 이익이 증가하며 시장이 ‘낙관 단계 초입’으로 이동하는 패턴이 나타나고 있다. 투매 국면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회복 흐름을 준비하는 구간으로 볼 수 있다.

거래소 보유량 182만 BTC(–0.11%) 매도 압력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는 중기 가격 안정성과 상승 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가장 핵심적인 온체인 흐름이다.

거래소 순출입금량 –1816 BTC(+0.42%) 시장 내 매도 물량이 유통되지 않고 빠져나가며 공급 축소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이 흐름이 지속될 경우, 가격 하방 탄력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활성 지갑 수 78만2337개(↓) 가격 상승 대비 네트워크 활성도는 아직 제한적이어서 단기 상승 모멘텀이 강하게 확산되지 못한 모습이다. 향후 활성 지갑 증가가 동반되어야 강한 추세 상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