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옵션 시장에서 미결제약정 253억 달러, 거래량 8억8000만 달러가 집계됐다. 콜옵션 중심의 포지션 구도가 확인되고 있다.
29일 9시 기준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옵션 미결제약정(OI)은 총 253억2000만 달러로, 전일(252억500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
비트코인 옵션 거래량은 약 8억8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데리비트 3억9255만 달러 ▲CME 4553만 달러 ▲OKX 1억8602만 달러 ▲바이비트 2억6008만 달러로 나타났다.
미결제약정 구성은 콜옵션 56.78%, 풋옵션 43.22%로 집계됐다. 콜옵션 비중이 과반을 유지하며 매수 방향 베팅이 우세한 구도가 이어졌다.
24시간 거래량 기준으로는 콜옵션 54.14%, 풋옵션 45.86%로 나타나 단기 거래에서도 콜옵션 비중이 더 높게 집계됐다.
가장 많은 미결제약정이 몰린 계약은 ▲8만5000달러 풋옵션(2026년 3월 27일) ▲8만 달러 풋옵션(2026년 1월 30일) ▲10만5000달러 콜옵션(2026년 3월 27일) 순이었다.
24시간 거래량 기준 상위 계약은 ▲8만 달러 풋옵션(2026년 1월 30일) ▲9만2000달러 콜옵션(2026년 1월 2일) ▲8만3000달러 풋옵션(2026년 1월 2일) 순으로 집계되며, 단기 거래는 중·고행사가 옵션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29일 오전 11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41% 상승한 8만9004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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