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로 유명한 로버트 기요사키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다시 매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산 가격의 등락은 신경 쓰지 않는다며, 은(銀)의 가치를 특히 강조했다.
23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트코인, 이더리움, 금, 은에 대한 투자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그는 단기적인 가격 움직임에는 전혀 신경 쓰지 않으며, 달러의 가치 하락과 미국의 급증하는 국가 부채를 오히려 더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기요사키는 “BTC, 금, 은 값이 오르내리는 것이 신경 쓰이느냐”는 자신의 질문에 대해 “아니, 신경 안 쓴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는 미국 달러 구매력이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미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 정부 전체가 ‘무능한 박사학위 소지자들’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왜 사람들은 이들 자산의 가격만 보느냐”며 “계속해서 금, 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을 더 사들이고 부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그가 두 달 전, 보유하던 비트코인을 약 200만 달러(약 29억 800만 원)어치 매각한 후 병원 및 광고 비즈니스에 재투자했다고 밝혔던 발언과 대비된다. 그러나 당시에도 그는 해당 사업에서 나오는 현금 흐름으로 비트코인을 계속 사겠다고 밝힌 바 있다.
기요사키는 최근 은값 상승에 대해 특히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그는 이번 은 가격 급등이 단순한 랠리가 아니라 구조적인 변화로 보고 있으며, 향후 상승 여력이 크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1월 23일 기준 은 가격은 온스당 100달러(약 14만 5,430원)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요사키는 “1990년 은은 온스당 약 5달러였지만, 지금은 기술 시대에 들어서며 경제적인 ‘구조재’로 격상됐다”며 은이 철이 산업화 시대를 이끌었던 것처럼 오늘날의 핵심 원자재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향후 2026년까지 은 가격이 온스당 200달러(약 29만 860원)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자산 가격의 단기 변동성보다 통화가치 하락과 시스템 리스크에 더욱 주목하는 투자자다. 그는 달러를 ‘가짜 돈’이라 일컬으며, 실제 가치를 지닌 자산을 축적해야 한다고 강조해왔다.
그가 재차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매수를 선언한 것은 암호화폐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도 가치 저장 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단기 투자보다 장기적 관점에서 자산을 바라봐야 한다는 그의 메시지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매수 전략을 유지하는 투자자들에게 시사점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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