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과 스트레티지(Strategy) 등 기관 투자자가 비트코인 하락 장세 속 대규모 자산 전략을 조정하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하며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
글로벌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은 목요일 오전, 코인베이스 프라임(Coinbase Prime) 지갑으로 약 5,080 BTC(약 5,240억 원)와 2만 7,196 이더리움(ETH)(약 835억 원 상당)을 이체했다. 아컴 인텔리전스(Arkham Intelligence)에 따르면, 이번 이체는 비트코인이 전일 7만 1,000달러(약 1억 386만 원)를 하회한 이후 가격이 6만 9,200달러(약 1억 1,374만 원)까지 떨어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최근 7일간 비트코인은 22%가량 급락하며 시장 변동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이번 이체가 곧바로 매도 또는 출금 신호는 아니지만, 전문가들은 기관의 대규모 거래 흐름이 시장 방향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실제로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IBIT는 수요일 하루 새 3억 7,300만 달러(약 5,464억 원) 규모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미국 전체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도 총 5억 4,500만 달러(약 7,985억 원)어치가 유출됐다.
이 같은 외부 충격에 대응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도 출렁였다. 지난 24시간 동안 레버리지 청산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4,643억 원)를 넘었고, 이 중 8억 9,700만 달러(약 1조 3,136억 원)가 매수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시장 과열에 따른 강제 청산이 매도 압력을 가중시키고 있는 셈이다.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보유해 온 스트레티지(Strategy)도 비트코인 하락 직격탄을 맞았다. 매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의 생일이었던 수요일, 비트코인이 7만 1,000달러 아래로 떨어지며 하루 만에 7억 7,700만 달러(약 1조 1,378억 원)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다. 이 중 대부분은 매수 포지션으로, 상승에 베팅한 투자자들의 피해가 컸다.
스트레티지가 보유 중인 71만 3,502 BTC는 총 543억 달러(약 79조 5,131억 원)에 매입됐으며, 평균 단가는 약 7만 6,000달러(약 1억 1,122만 원)에 이른다. 그러나 현재 가격 기준으로는 38억 달러(약 5조 5,599억 원)의 미실현 손실이 발생한 상태다.
스트레티지의 주가도 동반 하락했다. 수요일 기준 3% 하락한 129달러(약 18만 9,905원)에 마감했고, 시간 외 거래에서도 추가 하락하며 연초 이후 15% 이상 빠졌다. 지난해 7월 고점 대비로는 주가가 70% 넘게 하락한 상태다.
암호화폐만이 아니라 원자재 시장도 흔들리고 있다. 목요일 아시아 시간대에서 은 가격은 온스당 75달러(약 10만 9,823원) 밑으로 급락하며 하루 만에 15% 하락했고, 금값도 온스당 2% 하락한 4,852달러(약 710만 원)에 거래됐다.
이번 조정은 달러 강세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 인덱스는 98선을 넘어서며 글로벌 투자자들의 실물자산 매수를 둔화시키고 있다. 특히 은은 지난달 한때 120달러(약 17만 5,716원)까지 상승했다가 이후 사흘 만에 35% 폭락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나타냈다.
혼란은 미 연준(Fed)의 금리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핵심 배경이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Kevin Warsh)를 지명했는데, 그는 과거 긴축 성향의 ‘매파’로 분류됐다. 하지만 트럼프는 공개적으로 워시가 금리 인상에 동의했다면 지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여전히 인플레이션보다 금리 인하에 중점을 두는 기조를 내비쳤다.
그럼에도 시장은 연준 수장의 교체 시기와 정책 방향을 둘러싼 불확실성에 긴장하고 있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당분간 흔들릴 경우, 암호화폐와 귀금속 등 무수익 자산에 대한 투자 매력도 함께 약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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