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킨슨 “카르다노 예산 논쟁, 인프라에서 사용자·디앱으로 옮겨야”

| 서도윤 기자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이 2026년 예산 논쟁의 핵심은 더 이상 ‘재정 지원 여부’가 아니라 ‘어떻게 자금을 배분할 것인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동안 카르다노 생태계가 기술 인프라 중심으로 지나치게 치우치면서 실제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성장에는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호스킨슨은 10일 공개한 영상에서 카르다노 생태계를 인프라, 유틸리티, 사용자 경험의 세 가지 계층으로 구분했다. 인프라는 노드, 개발 언어, 확장 솔루션 ‘하이드라(Hydra)’ 같은 핵심 기술을 의미하며, 유틸리티는 디앱(DApp)과 디파이(DeFi) 서비스, 사용자 경험은 지갑·온보딩·콘텐츠·브랜드 등 이용자 접점 영역을 뜻한다.

그는 “카르다노 재무와 캐털리스트(Catalyst) 자금이 인프라에는 과도하게 배분됐지만 유틸리티와 경험 영역에는 충분히 투입되지 않았다”며 “콘텐츠 제작자나 인터페이스를 구축하는 개발자에게 돌아가는 자금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성과에 대해서도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총예치금(TVL), 일일 거래, 수익 등 주요 지표를 기준으로 보면 카르다노 생태계의 상당수 서비스가 기대에 못 미친다는 지적이다. 그는 “카르다노의 여러 디앱과 디파이 프로젝트는 사용자도 많지 않고 TVL도 낮으며 수익을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지금 상황이 좋다고 말한다면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무료 보조금 대신 투자 방식으로 바꿔야”

호스킨슨은 단순한 보조금 방식이 아니라 ‘재무 기반 투자 모델’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재무 자금을 프로젝트에 무상 지원하는 대신, 주요 생태계 토큰을 묶은 가중 인덱스를 만들고 재무가 투자 지분을 확보하는 방식이다.

이 모델에서는 지원을 받은 프로젝트가 운영 비용 절감, 전략적 협력, 일정 수준의 수익 공유에 동의해야 한다. 프로젝트 매출 일부는 에이다(ADA) 매수 형태로 재무에 환원하는 방식이다.

그는 “무료 돈은 없다. 그것은 잘못된 행동을 만든다”며 “전략적 투자여야 하며 무언가를 받으면 그에 대한 대가도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용자 수와 프로젝트 가치 상승이 이어질 경우 “1~3년 안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지금 구조로는 DEX 25개 공존 불가능”

호스킨슨은 생태계 구조조정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현재 채택 수준에서는 동일한 서비스가 과도하게 많아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판단이다.

그는 특히 디파이 영역을 예로 들며 “현재 거래량과 채택 수준으로는 25개의 탈중앙화 거래소(DEX)가 공존할 수 없다”며 “각 카테고리별로 1~3개 정도로 통합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승자와 패자’가 가려지는 생태계 재편이 불가피하다는 의미다.

또 다른 문제로 그는 카르다노의 ‘브랜드와 사용자 경험’ 부족을 지적했다. 커뮤니티 홍보,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자에 대한 지원이 거의 없어 외부에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됐다는 설명이다.

호스킨슨은 “카르다노는 종종 ‘쿨하지 않은 체인’, ‘유령 체인’, ‘아무도 쓰지 않는 체인’이라는 말을 듣는다”며 “그 반대 의견을 내는 사람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런 이미지가 굳어졌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전략으로 비트코인(BTC) 기반 디파이와 프라이버시 기술을 제시했다. 거래 수수료나 유동성 규모로 경쟁하기보다 차별화된 영역에서 강점을 확보해야 한다는 견해다.

영상 말미에서 그는 카르다노 거버넌스가 이제 현실적인 시험대에 올랐다고 강조했다. 개별 프로젝트가 재무 자금을 두고 경쟁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생태계 차원의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그는 “이제 더 이상 인프라 경쟁이 아니다. 앞으로는 ‘유틸리티와 사용자 경험’의 경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다(ADA)는 보도 시점 기준 0.2590달러, 약 383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기사요약 by TokenPost.ai

🔎 시장 해석

카르다노 창립자 찰스 호스킨슨은 현재 생태계 문제가 ‘자금 부족’이 아니라 ‘자금 배분 구조’라고 지적했다.

그동안 카르다노 재무와 캐털리스트 자금이 노드·언어·확장성 같은 인프라 개발에 집중되면서 디앱, 디파이, 사용자 경험 영역 성장이 제한됐다는 평가다.

월간 활성 사용자(MAU), TVL, 거래량, 프로젝트 수익 등 주요 지표에서도 상당수 서비스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상황이다.

💡 전략 포인트

단순 보조금 대신 재무가 지분을 확보하는 ‘투자 모델’ 도입을 제안했다.

프로젝트는 비용 효율화, 전략 협력, 수익 일부를 ADA 매수 형태로 재무에 환원하는 구조를 따르게 된다.

채택이 늘어날 경우 1~3년 내 투자금 회수도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또한 현재 구조에서는 25개 이상의 DEX가 공존하기 어렵기 때문에 주요 서비스가 1~3개로 통합되는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 용어정리

하이드라(Hydra): 카르다노의 확장성 솔루션으로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기 위한 레이어2 기술.

TVL(Total Value Locked): 디파이 서비스에 예치된 총 자산 규모로 생태계 활동성과 유동성을 보여주는 지표.

DEX(탈중앙화 거래소): 중앙 운영자 없이 사용자 간 직접 암호화폐를 거래하는 플랫폼.

캐털리스트(Catalyst): 카르다노의 커뮤니티 기반 혁신 펀딩 프로그램으로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는 거버넌스 시스템.

💡 자주 묻는 질문 (FAQ)

Q.

카르다노 창립자가 말한 생태계의 세 가지 계층은 무엇인가요?

카르다노 생태계는 인프라, 유틸리티, 사용자 경험의 세 계층으로 구성됩니다. 인프라는 노드와 개발 언어, 확장 기술 같은 기반 기술이며, 유틸리티는 디앱과 디파이 서비스입니다. 사용자 경험은 지갑, 온보딩, 콘텐츠, 브랜드 같은 실제 이용자가 접하는 영역을 의미합니다.

Q.

왜 카르다노 생태계에서 자금 배분 방식이 논쟁이 되고 있나요?

카르다노는 그동안 재무 자금이 인프라 개발에 과도하게 집중되면서 실제 사용자와 서비스를 늘리는 유틸리티, UX 영역 투자가 부족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프로젝트가 사용자 수나 TVL, 수익 측면에서 기대보다 낮은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Q.

창립자가 제안한 새로운 자금 지원 모델은 어떤 방식인가요?

무상 보조금 대신 재무가 프로젝트에 투자 형태로 참여하는 모델입니다. 프로젝트는 운영 효율 개선과 전략 협력을 진행하고 수익 일부를 ADA 매수 형태로 재무에 환원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생태계 전체가 장기적으로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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