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네트워크에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94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토큰화 주식·펀드·원자재 보유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기관 인프라 구축 이후 개인 투자자로 확산되는 전통 자산 온체인 이전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스테이블코인 보유자가 940만 명을 넘어서는 등 대규모 확산이 나타난 가운데 토큰화 자산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가 확인됐다.
12일 솔라나 생태계 폴란드 리드를 맡고 있는 미하우 W.(Michał W.)는 솔라나에서 토큰화 자산 보유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전통 금융 자산의 온체인 이전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하우 W.에 따르면 솔라나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보유자는 현재 940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블록체인이 대규모 결제와 정산 인프라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평가됐다. USDC, USDT, PYUSD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이러한 초기 확산을 이끌었다는 설명이다.
스테이블코인이 첫 번째 확산 단계였다면 현재는 실물 기반 자산(RWA)이 같은 채택 곡선을 따라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특히 토큰화 펀드, 주식, 원자재 보유자 수는 모두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토큰화 펀드 보유자는 4만5300명으로 집계됐으며 전년 대비 4415% 증가했다. 토큰화 주식 보유자는 9만4500명으로 전년 대비 9068% 증가했고 토큰화 원자재 보유자는 2만3900명으로 2386% 증가했다.
토큰화 주식은 테슬라, 엔비디아, 구글, 애플 등 기업 주식을 기반으로 한 토큰을 통해 24시간 거래와 즉시 결제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TSLAX, NVDAX, GOOGLX, AAPLX 등의 토큰을 통해 누구나 시간 제한 없이 주식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토큰화 펀드 역시 기관 상품 접근성을 크게 낮췄다. SPYX, USDY, CETES, GLDX 등 토큰화 펀드는 기존 증권 계좌 없이도 기관 상품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제공한다.
원자재 영역에서도 온체인 확산이 나타나고 있다. 금, 은, 구리 등 원자재가 토큰 형태로 발행되면서 기존 수천 달러 이상의 최소 투자금이 필요했던 시장에 소액 단위 접근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미하우 W.는 이러한 확산 패턴이 일정한 구조를 따른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자산군은 먼저 기관 중심 인프라 구축 단계에서 시작되며 이후 보관 서비스, 규제 준수, 발행 구조가 마련된 뒤 개인 투자자까지 확산되는 흐름을 보인다는 것이다.
실제로 토큰화 주식 보유자는 2년도 채 되지 않아 0명에서 9만4500명으로 증가했다. 토큰화 원자재 역시 초기 한 자릿수 수준에서 2만3900명까지 확대됐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단순한 투기적 거래가 아니라 기존 금융 인프라가 접근을 제한했던 시장에 새로운 참여자가 유입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미하우 W.는 “전통 자산군이 온체인으로 이동하며 보유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면 이는 더 이상 실험이 아니라 구조적 이동”이라며 “솔라나는 더 이상 단순한 암호화폐 네트워크가 아니라 글로벌 자본 시장의 결제 레이어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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