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EN 주가, 마이크로소프트 AI 계약에도 41달러 선 위태
글로벌 AI 인프라 및 비트코인 채굴 기업 IREN 리미티드의 주가가 41.58달러로 마감하며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전일 종가 41.37달러 대비 소폭 상승에 그치며 연중 최고점 76.87달러와는 현저한 괴리를 보이고 있다.
3월 거래일 기준 IREN 주가는 장중 44.15달러까지 상승했으나 매도 압력에 밀려 41.0달러까지 하락하는 등 높은 변동성을 기록했다. 3,443만 주의 거래량은 평균 수준을 크게 웃돌며 시장의 불안정성을 반영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약에도 실적 부진 지속
IREN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와의 AI 인프라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60억 달러 규모의 주식 프로그램 확대와 36억 달러의 GPU 파이낸싱 확보 등 공격적인 자본 조달에도 불구하고, 실적 개선은 요원한 상황이다.
회사가 발표한 최근 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분기 매출은 1억 8,4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1% 감소했으며, 주당순손실(EPS)은 -0.44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0.07달러를 크게 하회했다. 2분기 조정 EBITDA 역시 7,530만 달러에 그치며 애널리스트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
대형 기관투자자들의 엇갈린 행보
기관투자자들의 포지션 조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알파인 폭스 캐피털은 2025년 3분기 75만 461주(약 3,522만 달러 상당)를 매수하며 IREN을 포트폴리오 3위 보유 종목으로 편입했다. 이는 회사 지분의 0.26%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알라이트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같은 기간 26만 주를 매각했으며, 알케온 캐피털 매니지먼트는 구체적 규모는 미공개됐으나 신규 포지션을 취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기관투자자들의 상반된 움직임은 IREN의 향후 전망에 대한 시장의 불확실성을 보여준다.
인프라 확장 vs 수익성 우려
IREN은 오클라호마주에 1.6GW 규모의 전력 용량을 추가하고 텍사스 사이트 개발을 진행하는 등 인프라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말까지 연간 34억 달러의 매출 목표를 제시했으나, 현재 분기 실적 추세를 고려하면 달성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된다.
비트코인 채굴 산업의 구조적 변화도 부담 요인이다. 최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수익성이 저하되면서, AI 인프라 사업으로의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약은 긍정적이나, GPU 기반 AI 컴퓨팅 사업의 수익성이 가시화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의 낙관적 전망 유지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IREN에 대해 'Moderate Buy(보통 매수)' 컨센서스를 유지하고 있다. 평균 목표주가는 71.69달러로 현재가 대비 약 72% 상승 여력을 시사한다.
B. Riley는 목표주가를 83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매수' 의견을 제시했고, Cantor Fitzgerald는 82달러 목표가에 '비중확대' 등급을 부여했다. 애널리스트들은 향후 회계연도 EPS를 0.43달러로 전망하며, AI 인프라 사업의 본격화와 비트코인 시장 회복을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하고 있다.
52주 최저가 5.125달러에서 최고가 76.87달러까지 급등했던 IREN 주가는 현재 연중 최고점 대비 약 46% 하락한 수준이다. 12개월간 강력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최근 실적 부진과 시장 조정 국면에서 조정을 받고 있다.
향후 IREN의 주가 방향성은 AI 인프라 사업의 가시적 성과와 비트코인 채굴 수익성 개선 여부에 달려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실제 매출과 이익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 계약이 얼마나 빠르게 실적에 반영될지가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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